후지필름이 X-M 시리즈의 저가형 컴팩트 카메라인 Fujifilm X-M5를 2024년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3년에 출시된 Fujifilm X-M1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X-M 시리즈 신제품으로, 주 타깃은 비디오 블로거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새로운 X-M5는 최신 기술을 탑재해 소니 ZV-E10과 같은 경쟁 모델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술 적용한 고성능 카메라
Fujifilm X-M5는 26.1메가픽셀 APS-C X-Trans BSI CMOS 4 센서를 탑재하며, 이는 Fujifilm X-T4에서도 사용된 고성능 센서다. 425포인트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으로 정확하고 빠른 초점을 제공한다. 또한 후지필름의 최신 이미지 처리 엔진인 X-Processor 5가 적용되어 더욱 빠른 이미지 처리와 영상 촬영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X-M5는 4K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의 비디오 촬영을 지원하며, 고속 촬영 모드로 4K 120fps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7스탑의 손떨림 보정(IBIS)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크리에이터 맞춤형 기능 제공
후지필름은 X-M5를 비디오 블로거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카메라로 설계하고 있다. 카메라에는 1.62백만 화소의 3인치 틸트형 터치스크린이 장착될 예정이지만, 회전형 디스플레이는 아니어서 일부 사용자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다.
또한, X-M5는 Frame.io 클라우드 시스템과 통합돼 있어 촬영한 영상 파일을 클라우드로 실시간 업로드하고 원격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블루투스와 Wi-Fi 기능이 내장돼 있어 무선 전송과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가격 및 경쟁 모델
Fujifilm X-M5의 예상 가격은 약 1,400,000원으로, 상위 모델인 Fujifilm X-T50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X-T50은 현재 약 1,900,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X-M5는 가성비 측면에서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소니의 ZV-E10은 약 1,000,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X-M5가 가격 경쟁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지 주목된다.
출시일과 전망
Fujifilm X-M5는 2024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공급 문제로 인해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후지필름이 이번 신제품으로 비디오 블로거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다져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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