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Tamron)이 새로운 올인원 줌 렌즈인 탐론 20-400mm F/4-7.1 Di III VC VXD를 오는 2024년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렌즈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응하는 모델로, 니콘 Z 마운트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APS-C 센서 기반 카메라용 렌즈에서 두각을 나타낸 탐론은 이번 신제품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한층 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
탐론은 이전에 출시한 28-300mm F/4-7.1 Di III VC VXD 렌즈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될 20-400mm 모델은 기존 모델의 성능을 뛰어넘는 확장된 초점 거리와 향상된 촬영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VC) 기능이 탑재되어 안정적인 촬영을 지원하며, 20배 광학 줌을 통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휴대성과 성능의 조화
20-400mm 렌즈는 약 1kg의 무게로 설계되어, 장거리 이동 시에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출시된 Sigma 28-105mm F/2.8 렌즈와 비슷한 휴대성을 제공하면서도, 더욱 폭넓은 초점 거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초점 거리 변경 시 렌즈가 앞쪽으로 돌출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격 및 경쟁 구도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전 모델인 28-300mm 렌즈가 약 130만 원에 판매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신제품 역시 그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캐논과 시그마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성능 줌 렌즈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캐논의 24-105mm F/2.8과 시그마의 28-105mm F/2.8 렌즈가 이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다.
탐론은 소니와 니콘 마운트에 대응하는 렌즈를 계속해서 개발 중이며, 특히 28-180mm F/2.8 Di III VC VXD 같은 고성능 렌즈가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넓은 초점 거리와 고정 조리개를 갖추면서도 손떨림 보정 기능까지 제공하는 모델로, 시그마의 28-105mm F/2.8 DG DN보다 무겁고 클 가능성이 있다.
탐론의 향후 계획
탐론은 2024년 동안 총 7개의 신제품 렌즈를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니콘 Z 마운트용 탐론 28-75mm F/2.8 VXD G2가 첫 번째로 출시되었으며, 이어 APS-C 미러리스 캐논 RF 시스템용 탐론 11-20mm F/2.8 Di III-A RXD도 공개되었다. 또한 탐론의 인기 모델인 28-300mm F/4-7.1 Di III VC VXD와 니콘 Z 마운트용 50-400mm F/4.5-6.3 Di III VC VXD도 시장에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탐론의 이러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경쟁 구도는 렌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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