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4년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출시 예정
애플이 2024년에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코드명 'J490'으로 불리는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중이며, 이 제품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홈OS 탑재
해당 제품은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홈OS'를 탑재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TV용 운영체제인 tvOS가 홈OS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궁극적으로 두 운영체제가 결합되어 모든 애플 홈 기기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고급형 스마트 홈 제품도 개발 중
애플은 이 외에도 로봇 팔과 더 큰 화면을 갖춘 고급형 스마트 홈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의 코드명은 'J595'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은 1천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형 제품 역시 홈OS를 지원해 애플이 스마트 홈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가형 제품, 스마트 홈 제어에 최적화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캘린더, 메모, 홈 등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저가형 제품이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A18 칩을 탑재하고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와 손동작 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홈 기기의 통합
현재 애플의 홈 기기인 홈팟 등은 아직 새로운 홈OS를 지원하지 않지만, 이번 저가형 제품의 출시는 애플의 스마트 홈 기기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스마트 홈 기기와의 통합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의 이번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은 가정 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애플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강화하며, 스마트 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