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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4 FE, 가격 인상 예상.. 한국도 출시 가격 오를까?

무한산사 2024. 9. 26. 19:01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FE(팬 에디션)'의 미국 출시 가격이 유출되면서 한국에서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 128GB 모델의 미국 판매가는 649.99달러(약 86만 원), 256GB 모델은 709.99달러(약 94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3 FE에 비해 각각 20달러씩 인상된 가격이다. 갤럭시 S24 FE는 미국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에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10월 중으로 판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 S24 F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700mAH 배터리, 최대 밝기 1900니트의 6.7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갖춘 준프리미엄급 모델이다. 또한 엑시노스 2400e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블루, 그래파이트, 그레이, 민트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AI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팬 에디션(FE) 모델은 갤럭시 S 시리즈의 프리미엄 기능을 일부 낮추고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2월에 출시된 갤럭시 S24 기본형(256GB) 모델이 미국에서 859달러(약 114만 원)에 판매됐던 것을 고려하면, S24 FE는 그보다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 그러나 전작인 갤럭시 S23 FE와 비교했을 때는 소폭의 가격 인상이 확인된다.

 

갤럭시 S23 FE는 미국에서 128GB 모델이 629.99달러, 256GB 모델이 689.99달러에 출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84만 7000원에 판매됐다. 미국과 한국의 가격 책정 방식이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갤럭시 S24 FE도 한국에서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되겠지만, 다소 인상된 금액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애플도 내년에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4를 출시할 계획이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SE4가 아이폰14 디자인을 채택하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보급형 모델 경쟁 속에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