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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 '갤럭시 S26' 기본 모델 사라질까?
무한산사
2024. 10. 6. 15:32
삼성전자가 2026년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기본 모델을 제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시리즈까지는 기존 라인업이 유지되겠지만, 2026년에는 갤럭시S26 기본 모델이 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갤럭시S26 시리즈는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만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최근 태블릿 라인업에서도 ‘갤럭시탭 S10’ 시리즈를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만 출시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가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갤럭시S26 출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샘모바일은 기본 모델이 제외될 가능성에 대해,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간의 차이가 크기, 배터리 용량, 충전 속도 등 일부 사양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배경으로 꼽혔다. 시장에서는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소형 스마트폰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비중에서 울트라 모델이 5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기본 모델(27%)과 플러스 모델(21%)이 이었다. 기본 모델이 많이 팔린 이유는 작은 크기보다는 가격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며, 저가 시장은 갤럭시S FE 시리즈가 충분히 채우고 있어 기본 모델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