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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6 슬림 출시 임박.. 초슬림 폴더블폰으로 시장 주목
무한산사
2024. 10. 8. 22:34
삼성전자가 이달 중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 슬림’(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갤럭시Z 폴드6보다 약 1~2mm 얇아진 것이 특징으로, 삼성전자가 Z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슬림 모델을 선보이는 만큼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더 키우고 디자인을 개선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8.0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확장되며,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mm로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며,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두껍고 각진 형태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초기 생산 물량을 수십 만 대 수준으로 제한하고, 출시 후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추가 생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샤오미와 아너가 각각 9mm대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갤럭시 Z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91만 대로, 전작인 Z5 시리즈의 102만 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폴더블폰 출시로 매출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판매량 부진과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통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애플과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을 따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