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 S10’ 시리즈가 곧 출시될 전망이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18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탭 S10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시작된 사전 예약
삼성전자 인도 공식 홈페이지에는 곧 출시될 차세대 태블릿의 사전 예약 배너가 등장했다. 해당 배너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임을 알리고 있다. 배너에 표시된 태블릿 이미지에는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가 보이는데, 이는 갤럭시탭 S10 울트라 모델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을 위해서는 **1,000 루피(약 1만 6천 원)**를 지불해야 하며, 예약 후 제품을 구매하면 3,500 루피(약 5만 5,7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출시 일정 및 제품 사양
이와 관련해 IT 업계의 유명 팁스터인 롤란드 콴트는 갤럭시탭 S10 시리즈의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이 9월 26일 전 세계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이번 인도 사전 예약 일정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올해 플러스와 울트라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급형 태블릿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대만 미디어텍의 다이멘시티 9300+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로운 색상과 S펜 영역, 후면 카메라 링 디자인의 미세한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탭 S10 시리즈를 통해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